본문 바로가기

책&아티클 리뷰/마케팅

(2)
[리뷰] 이승희, "기록의 쓸모"- 나에게 그 감정을 느끼게 한 그 순간을 적자. 그리고 이를 습관화하자. 책 자체가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져다주는 책은 아니다. 다만, 저자의 오랜 습관과 행동을 정말 대단하다. 내 노션, 에버노트와 카카오톡 나만의 채팅에는 영감을 얻은 것들에 대해서 잔뜩 모아두었다. 하지만, 이를 잘 정리하지 못하고 일단 보관만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왜 이 아티클을 보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그 순간'에 대해서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돌아보면, "왜 내가 이걸 저장해두었지" 하는 것들이 있다. 분명 그 순간에는 "!!" 하는 것들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 책을 보면서,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그 전의 블로그나 글들은 기승전결이 완벽해야하며, 글의 오류가 없고 타인들에게 반드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글만 써야해!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다..
개인의 취향에 빠져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을 닫지 않기를. 취향의 오류 마케터는 취향이 명확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런데 심각한 부작용이 생겼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취향을 남에게 강요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게 뭔지, 그게 왜 좋은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마케터의 일은 여기에서 멈추면 안 된다.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그들의 취향을 뾰족하게 만들어주는 것. 강요가 아니라 설득으로 그들을 '취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쁘게 해주는 것이 마케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개인의 취향에 빠져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을 닫지 않기를." 나도 회사에서 기획안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다보면,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나도 저자처럼, '이게 일반적인 생각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