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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케터의 이것 저것

[리뷰] 따라해도, 따라할 수 없는 이유 < 언카피어블 | 리더스북 >

* 청년마케터 [마마글 그룹] 및 리더스북의 지원을 받아 서평작성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키, 컨플루언스는 노션이 될 수 없고, 포토샵은 피그마가 될 수 없어요."

"철학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결과물은 베낄 수 있지만, 철학은 베낄 수 없어요."

 

<언카피어블>을 읽고 생각난 것은

유튜브 EO 채널의 '천재개발자가 전하는 사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영상과 오버랩되었다.

 

 

출처 : https://youtu.be/hjRREPOERVc?t=197 캡쳐

 

철학을 만든 조직 vs 결과물을 따라가야만 하는 조직

 

개척하여 내 말이 맞다는 것을 몸으로 경험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조직과,

비슷한 결과물을 쫓아가는 사람이 모여있는 조직들은 큰 차이가 있다.

 

기업 철학은 단순히 BI, CI, 비전 카피, 미션 카피 등으로만 이뤄져있지 않다.

수많은 구성요소로 이뤄져있는 것이 기업철학이다.

 

고유한 기업철학이 있는 회사가 만드는 제품을 경쟁사가 따라한다면, 그와 같거나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언카피어블>의 주인공인 기업 '스퀘어' (모바일 간편 결제를 위한 하드웨어를 만든 기업)성공한 자사의 요인을 14가지 정도로 밝혔다. 

1. 단순함 2. 무료가입 3. 공짜 하드웨어 4. 의무약정 없음 5. 실시간 고객서비스 없음 6. 훌륭한 소프트웨어 7. 놀라운 하드웨어
8. 빠른 대금지급 9. 차액결제시스템 10. 낮은 가격 11. 광고 없음 12. 온라인 가입 13. 새로운 범죄 대처 모델 14. 재정적 위험 감수
- 언카피어블, p82 ~ p91

위의 요소들이 가능한 이유도, 바로 다음에 이와 같이 적혀있다. (약간의 가공이 들어갔습니다. )

14가지 요소들을 보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 요소들이 있다.
이렇게 어려운 요소들을 실제로 되게 할 수 있던 요인은 무엇일까?
스퀘어 초창기에는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수 많은 영세 상인들이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받을 수 있게끔하려면 등록 절차가 쉬워야한다.
등록 절차가 쉬우려면, 소프트웨어/디자인/계약 등을 없애거나 단순하게 해야한다.
이러한 결과는 수 많은 가입자를 불러올 것이고, 이러한 경우 고객 서비스 비용을 낮춰야한다.
고객 서비스 비용을 낮춰야하니, 단순한 가격 책정 및 차액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추가 수수료 등을 없애야만 한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고도 많이 줄여야 한다. 대신 고객들이 직접 바이럴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러려면, 제품을 기가 막히게 아름답고, 주변에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간단해야한다.
각각의 새로운 것들은 새로운 것들에 영향을 주었고, 모두가 연쇄적을 나란히 진화했다.
혁신 쌓기 전략의 어느 한 부분은 다른 특정 부분을 필요 없게 만드는 동시에, 또 다른 부분의 중요성은 배가시켰다. 
- 언카피어블, p94 ~ p95

 

 

이러한 과정들을, 후발 주자가 결과물뿐이 아닌, 이 모든 것을 따라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리고, 결과물을 따라가려고 하는 조직의 조직원들이 이러한 힘든 과정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가능은 하겠지만,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런 어려운 과정을 감수하고 따라한 회사가 있을까?

 

있다. 바로 한국의 아마존, 쿠팡.

후발주자는 아니지만, 벤치마킹만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회사가 있다.

바로 쿠팡.

소셜 커머스가 난립하던 2010년도 초반.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회사로는 3개가 있다고 생각한다. 쿠팡, 티몬, 위메프이다.

 

쿠팡은 미래 모델로 아마존을 선택하고, 그들을 벤치마킹을 한 것 같다.

정말로 쿠팡은 한국판 아마존이 되어서, 한국의 독자적인 이커머스 서비스가 되어버렸다. 

 

쿠팡, '한국판 아마존'에 성큼...빠른배송부터 OTT까지 ‘닮은꼴 행보'

(사진제공=쿠팡)'한국판 아마존'의 꿈이 머지 않았다. 쿠팡이 유료회원 시스템과 빠른배송에 이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아마존이 걸어간 길을

www.etoday.co.kr

 

 

쿠팡의 성장 전략

한국 이커머스 시장 재패를 위한 2 How & 1 Why

medium.com

근데, 정말 쿠팡은 아마존의 모든 것을 벤치마킹하려고 했을까?

필자의 생각대로라면, 예상 답변은 '아니다.'이다

 

가장 좋고, 효율적인 성공 방법은 '모방'이다.

하지만, '모방'만 해서는 아무런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대자연은 이를 막는 방법으로, 유성생식이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성생식을 통하면,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적응이 가능하도록 진화 및 변화가 가능하다.

 

모방을 하다보면, 변화를 주어야할 부분을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다. 

이 때, 변화를 행하는 기업은 비로소 혁신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다. 

 

여기서 변화를 주어야할 부분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 역시, 비즈니스의 본질을 생각하면 쉽다

바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를 해결하고 있는가' 이다.

 

뱅크 오브 이탈리아도, 이케아도,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나를 따라한 팔로워들에게서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업계 선두에 있는 이유는

바로 본질을 지키고, 이 범주의 안에서 변화를 주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혁신' 이라는 교과서 같은 말 대신, '파괴'라는 말을 많이 대체어로 사용했다.

재미있는 건, '파괴'는(라고 불리는 '혁신'은), 기존 산업 또는 경쟁사의 고객을 뺏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고객의 발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저자는 말했다.

 

스퀘어가 나타났기 때문에,

매우 작은 영세 상인들이 카드결제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나타났기 때문에,

비싸서 비행기를 타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보는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북유럽의 가구시장을 파괴한 이케아가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가구는 비싼 것이고, 한 번 쓰면 오래 쓰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한국 고객들이

내가 직접 보고, 직접 조립해서 만들 수 있는 가구 문화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한국의 고전적인 가구업체들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뺏겼을지 모르지만

매출액은 늘어났다.

 

 

이케아 3년, 한국 가구산업 ‘판’ 키웠다

이케아 3년, 한국 가구산업 ‘판’ 키웠다, 기자, 커버스토리

magazine.hankyung.com

이러한 파급효과로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되었고, 관심이 더욱더 늘어나

천만 다운로드 인테리어 앱, '오늘의 집'이 나오게 된 배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독자들이 행동을 특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액션 플랜을 짜주거나,

체크리스트를 적어주는 것을 하지 않는 다소 불친절한 책이다.

이러한 책은 독자 스스로가 본인 스스로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액션플랜까지도 스스로 정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빠르게 편법이나 요양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신 비즈니스의 본질을 찾고, 정말 제품을 잘 만들어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다양한 책들에서 주는 메세지들과 부합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과 같이 읽게 되었을 때, 메타인지가 넓어지는 책들을 소개하며 마치고자 한다.

 

역전의 명수 https://coupa.ng/bQi6ES

 

역전의 명수:난공불락의 1위를 뒤집은 창조적 추격자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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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디커플링 -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한순간에 시장을 점령한 신흥 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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